제목 자신감_안상현
작성자 미친독서가
작성일자 2012-12-27

자신감

안상현

 

일자리를 가진 사람은 일자리를 잃을까봐 두려워한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고객을 잃을까봐 두려워한다. 친구는 친구를 잃을까봐 두려워한다.

삶은 두려움의 연속이다. 많이 가지면 사라질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가지지 않았을 때 더 당당해진다.



이렇게 가방 크기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건 바로 두려움의 크기이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낮선 곳이라는 두려움이 많은 것들을 준비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충분히 준비되어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때문에 시작을 주저하게 되고 좀 더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느낀다. 그렇게 가방은 점점 더 무거워진다.

살아가면서 자신감을 축적한 사람들에게는 해외여행이라든가 새로운 직업을 갖는다든가 하는 것들이 큰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도전한다. 삶에서 얻어낸 긍정적인 경험이 그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험에서 자신감을 축적하지 못하고 세상이 주는 위협과 두려움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은 큰 도전이다. 이리저리 재보게 되고 주저하게 된다. 그리고는 결국 안돼, 그건 위험해 라고 말하며 포기하고 만다.

이렇게 자신의 성공조차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아주 작은 안전지대를 가지고 있으며 그곳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불안해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조그마한 행복마저 잃게 될까봐 두려워한다. 그런 불안 때문에 남편에게 집착하고, 아이들에게 의존하고, 직장에 매몰된다. 이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와서 사람에 집착하는 노이로제 환자로 취급 받거나 일밖에 모르는 무감정한 기계로 인식될 수 있다. 자신의 안전지대를 지켜내려는 노력들이 오히려 스스로를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대한 불신은 용기를 위축시키고 심리적으로 안전한 곳에만 머물러 있게 만든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안전지대는 확장하지 않으면 축소되는 특징을 가졌다. 사회적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작은 행복을 지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지금의 행복을 즐기고 내일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게 생각해버리는 사람이 행복하다. 바로 그때 안전지대는 확장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한 사람에게 가지는 믿음은 그가 자신을 믿고 있는 정도에 비례한다. 직장인들에게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기존과는 다른 일에 도전하는 기회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때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그런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저것을 할 수 없어

이름 비밀번호



* 한글 1000자 까지만 입력가능 :